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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IPO 약진..최대어 애경산업 등 10곳 주관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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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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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한민국 IB대상]최우수 IPO 주관사

대신증권, IPO 약진..최대어 애경산업 등 10곳 주관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지난해 IPO(기업공개) 시장의 화제 중 하나로 대신증권의 약진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IPO 시장 최대어 애경산업을 비롯해 10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 공모규모 2위까지 ‘점프’하며 대한민국 IB대상 ‘최우수 IPO주관사'에 선정됐다.

특히 애경산업은 지난해 대신증권 IPO의 효자 노릇을 했다. 공모금액 1979억원으로 지난해 IPO 기업 중 가장 컸다.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의 약 2.7배까지 상승하며 성공적인 IPO로 자리매김했다.


대신증권은 IPO 과정에서 생활용품 회사로 유명한 애경산업을 'K뷰티'의 한 축을 이끄는 기업이라고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는 애경산업이 성장하는 화장품 회사라는 이미지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동안 애경산업은 역사가 오래 된 전통적인 사업 위주의 회사라는 인식이 있었다.

애경산업은 IPO를 통해 화장품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 추진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원 마련에 성공했다. 대신증권은 앞으로 애경그룹 다른 계열사의 IPO 주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애경산업뿐 아니라 여러 중견·중소기업의 상장 주관을 맡으며 IPO 시장에서 위상을 높였다. 무엇보다 한 번 인연을 맺은 기업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추가적인 딜(거래)을 창출하는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IPO 시장에서 주관실적 2위에 오르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IPO뿐 아니라 구조화, 채권발행, PI(자기자본) 투자, M&A 자문 등 IB(투자은행) 경쟁력을 토대로 국내 산업과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IPO 약진..최대어 애경산업 등 10곳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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