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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선율로 40년간 한국사회 응시 '부부 포크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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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금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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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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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박은옥 부부, 데뷔 40주년 기념 프로젝트 가동…음악, 미술, 사진, 문학 등 폭넓은 예술 세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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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왼쪽), 박은옥 부부. /사진제공=정태춘 박은옥 40프로젝트 사업단
음유시인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정태춘·박은옥 부부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두 사람의 예술을 아낀 추진위원회가 최근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거사가 시작된 셈이다.

추진위원회는 가요계를 넘어 음악, 미술, 영화, 사진, 문학, 언론, 학계 등 타 장르의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동시에 참여한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에는 김창남(성공회대 교수), 김규항(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이은(명필름 대표)이 맡았고 프로젝트 사업단 총감독은 김준기(전 제주도립미술관장, 현 예술과학연구소장), 프로젝트 사업단 수석프로그래머 박준흠(사운드네트워크 대표)이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탤런트 권해효, 방송인 김제동, 사진작가 김홍희, 영화배우 명계남, 영화배우 문성근, 소설가 박민규, 화가 박불똥, 연출가 유수훈, 판화작가 이철수, 영화감독 임순례, 화가 임옥상, 영화감독 정지영, 화가 홍성담 등이 추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11월까지 전국에서 콘서트, 앨범, 출판, 전시, 학술, 아카이브, 트리뷰트 프로그램 등으로 이어지는 장기 예술 투어다.

시작은 ‘트리뷰트 프로그램’. 총 36명의 대중음악 연구자와 문화 예술인의 기고와 자료를 바탕으로 한 ‘단행본’이 3월 말 출간될 예정이다. 후배 뮤지션들이 부부의 노래를 재해석한 리메이크 앨범, 축하 공연 등도 열린다.

정태춘(오른쪽), 박은옥 부부 포크 뮤지션. /사진제공=정태춘 박은옥 40프로젝트 사업단<br />
정태춘(오른쪽), 박은옥 부부 포크 뮤지션. /사진제공=정태춘 박은옥 40프로젝트 사업단

이어 근래 ‘붓 글’에 빠진 정태춘의 작품 30여 점을 비롯해 40여 명의 미술가의 융복합 전시 ‘다시, 건너간다’(4월 11일~29일)도 펼쳐진다. 정태춘의 과거 시집 ‘노독일처’ 복간, 신간 시집 ‘슬픈 런치’ 출간은 출판 분야에서 진행될 예정. 한국대중음악학회(학회장 김창남)(6월)와 한국음악산업학회(학회장 박준흠)(7월) 포럼을 통한 학술 사업도 예정돼 있다.

정태춘은 20세기 후반 한국 사회의 모순과 저항을 온몸으로 담아낸 실천적 예술가로 통한다. 박은옥은 그의 노래들을 낭랑하지만 묵직한 소리로 담아낸 시적 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의 가장 중요한 행보는 무엇보다 콘서트 무대. ‘날자, 오리배’라는 제목의 무대는 오는 4월 13일 제주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부산, 전주, 창원, 강릉, 양산, 대전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특히 서울 공연은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M씨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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