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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2분기 완벽한 어닝 서프라이즈-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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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2분기 완벽한 어닝 서프라이즈-신한금투

머니투데이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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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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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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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13일 DB손해보험 (109,100원 ▼2,400 -2.15%)에 대해 2분기 완벽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9450원이었다.

DB손해보험은 2분기 잠정 영업이익 2899억원, 순이익 211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0.1%, 97.9% 올랐다. 시장 전망치보다 훨씬 좋은 수치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 운행량 축소, 요율 인상 효과로 자동차 손해율이 전기대비 7.1%p 개선된 81.9%를 기록했다"며 "장기위험손해율도 0.6%p 낮은 90.4%로 나아졌는데 코로나19로 인한 모럴해저드성 청구가 줄어든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3분기 영업이익으로 1601억원, 순이익 1092억원을 제시했다. 길어진 장마로 발생하는 자동차 침수 피해의 영향이 자동차 손해율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했다. 다만 요율 인상 효과 등으로 전기대비 개선세가 지속되고 운행량이 줄어들면서 손해액 상승도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지금의 장기위험손해율 안정세는 상당히 긍정적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요인인 만큼 흐름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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