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 핫스타' 강원 양현준... 2골 1도움으로 '22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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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강원FC의 양현준(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토트넘전 핫스타' 양현준(20·강원FC)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양현준은 1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강원FC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4-2 승리를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선 양현준은 전반 18분 김대원이 왼쪽 측면에서 밀어준 땅볼 패스를 왼발 뒤꿈치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양현준은 이번에도 김대원이 밀어준 패스를 칩슛으로 연결하며 멀티 골을 넣었다. 양현준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양현준은 후반 추가 시간 이정협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하며 1도움까지 추가했다.

이날 경기는 강원이 양현준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수원FC 정재용과 이승우가 연속 골을 넣으며 승부는 단숨에 2-1로 역전되는 듯 했으나, 강원 김대원, 양현준, 이정협이 3골을 몰아치며 강원의 4-2 승리로 끝났다. 총 6골이나 나온 양 팀의 경기는 2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원정에서 4골을 터뜨린 강원은 22라운드 베스트팀에 올랐다.

양현준의 경우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토트넘전에서 폭풍 드리블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단숨에 '핫스타'로 올라선 뒤 K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K리그2 27라운드 MVP는 대전하나시티즌 레안드로다.

레안드로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 대 서울이랜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대전 배준호의 선제 골에 이어 서울이랜드 츠바사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양 팀이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대전 윌리안과 레안드로가 연속 골을 넣으며 대전의 3-1 승리로 끝났다.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이날 경기는 2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홈에서 3골을 넣고 승리한 대전은 27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다.

K리그1 22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양현준(강원)
-베스트11
FW: 양현준(강원), 일류첸코(서울), 구스타보(전북)
MF: 김보섭(인천), 김대원(강원), 백승호(전북), 엄원상(울산)
DF: 김영빈(강원), 박진섭(전북), 김기희(울산)
GK: 김동헌(인천)
-베스트 매치: 수원FC(2) vs (4)강원
-베스트 팀: 강원

▶하나원큐 K리그2 2022 27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레안드로(대전)
-베스트11
FW: 레안드로(대전), 윌리안(대전)
MF: 박대한(김포), 김영남(안산), 김혜성(충남아산), 주세종(대전), 이학민(충남아산)
DF: 안영규(광주), 임덕근(대전), 권영호(안산)
GK: 정민기(안양)
-베스트 매치: 대전(3) vs (1)서울E
-베스트 팀: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