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논란' 송지효, 스타일리스트 바꿨다…"시상식인 줄" 감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배우 송지효가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1 Asia Artist Awards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1 AAA)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AA는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명실상부 NO.1 글로벌 시상식으로 거듭났다. /사진=AAA 기자 star@

/사진=SBS '런닝맨' 캡처

배우 송지효가 마블 히어로 블랙 위도우를 연상케 하는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영화 '데시벨'의 주역 배우 김래원, 정상훈, 박병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들이 공개되기에 앞서 송지효는 평소와 다른 과감한 복장으로 '런닝맨' 멤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하하는 "오늘 완전히 시상식이다. 진짜 멋있다"고 극찬했고, 전소민은 "언니 오늘 시크하다"고 감탄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럴 땐 스타일리스트가 바뀐 것"이라고 예상했고, 지석진은 "바뀐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스타일리스트가) 보여주겠다는 것"이라며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반응했다.

배우 송지효가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1 Asia Artist Awards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1 AAA)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AA는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명실상부 NO.1 글로벌 시상식으로 거듭났다. /사진=AAA 기자 star@

앞서 송지효는 스타일링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숏컷 머리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체형보다 크고, 밑단이 뜯어진 코트를 입은 채 시상식에 나선 것.

그간 고정 출연하던 예능 '런닝맨'에서도 송지효가 제대로 된 헤어 및 메이크업, 코디를 받지 않아 불만이 형성돼 있었던 팬덤은 결국 폭발했고, 이들은 '송지효 스타일링(코디·헤어·메이크업) 개선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문까지 발표했다.

이후 송지효는 한 예능에 출연해 숏컷 논란에 대해 "숏컷은 술을 엄청 먹고 내가 직접 잘랐던 것"이라며 "순간 욱했었다.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어'라는 생각에 가위를 들고 직접 잘라버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애들(스타일리스트) 욕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으나 그는 결국 스타일리스트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