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한테도 그러더니…"이선균 거품맥주 피해자 또 등장"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사진=SBS '법쩐' 최종회

배우 이선균(48)이 또다시 거품 가득한 맥주를 따랐다.

지난 11일 종영한 SBS 드라마 '법쩐'은 최고 시청률 13.7%, 전국 시청률 11.1%, 수도권 시청률 10.8%(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통쾌한 정의 구현에 성공하는 해피 엔딩이었다. 명회장(김홍파 분)과 황기석(박훈 분)은 오창현(이기영 분) 살인사건 공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이어 장태춘(강유석 분)과 함께 정의로운 검사가 된 박준경(문채원 분), 몽골로 돌아가 넓고 푸른 평원을 달리는 은용(이선균 분)의 모습까지 모두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

이선균이 함께 정의를 바로 세운 문채원, 강유석 등과 회식하는 장면도 나왔다. 그런데 해당 장면에서 이선균의 '거품 맥주'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선균은 "맥주는 내가 좀 따르지"라며 거품으로 가득하게 맥주를 따랐다. 거품 맥주를 받은 홍한나(김혜화 분)는 "어우 잘 따른다. 거품 맥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당시 박동훈(이선균 분)이 이지안(아이유 분)에게 맥주를 따라주는 장면에서 거품 가득한 모습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이선균은 지난해 1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거품 맥주'로 지인들의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마지막 촬영이었다. 진짜 맥주로 따랐다. (캐릭터가) 어색한 사이라서 잘 따라주기가 애매했다"고 해명했다.

15일 유튜브에는 '이선균이 따라준 거품 맥주 마시는 또 다른 피해자들', '이선균 맥주 금지', '법쩐에서 재등장한 이선균식 맥주 따르기' 등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법쩐'의 후속 작품인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2'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