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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난수생성·암호통신' 통합 보안칩 개발…"MWC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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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난수생성·암호통신' 통합 보안칩 개발…"MWC서 공개"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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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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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T
SK텔레콤 (51,800원 ▼200 -0.38%)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3)' 현장에서 양자난수생성 기능과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차세대 보안칩 '양자암호원칩(Quantum Crypto chip)'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SK텔레콤이 SK스퀘어 (82,300원 ▲1,400 +1.73%) 자회사인 IDQ, 국내 보안기업 케이씨에스와 함께 개발했다.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제품과 장치에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초경량·저전력 칩으로, 양자 기반 암호키 생성 기술과 함께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등 기술이 적용됐다.


국정원으로부터 전체 2등급 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을 획득한 케이씨에스의 기존 칩에 양자난수생성기능을 더해 고성능 암호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칩이 국방, 공공 시장의 다양한 제품에 활발히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양자난수생성기 칩과 암호통신기능 칩 2개를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30% 저렴하고, 집적도를 향상시켜 보드 사이즈가 20% 감소하는 만큼 IoT 등 소형 기기 탑재가 쉽다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원칩이 현재 국가정보원 보안인증을 획득하는 과정에 있다며, 앞으로 월패드 보안사업과 공공 및 국방 보안 시장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민용 SK텔레콤 CDO(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경제적 효율을 높인 '양자암호원칩'을 MWC23에서 처음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보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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