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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연성전' JMS 월명동 수련원, 검·경 200여명 동원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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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연성전' JMS 월명동 수련원, 검·경 200여명 동원해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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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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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동 수련원/사진=홈페이지 캡처
검찰과 경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78)의 추가 성범죄 혐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충남경찰청과 대전지검은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수사관 등 약 200명을 투입해 충남 금산군 월명동에 있는 JMS 수련원과 정씨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JMS 수련원은 신도들에게 '하나님의 자연성전'으로 불린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소재 수련원에서 총 17회에 걸쳐 신도 메이플씨를 강제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 1월 한국인 여신도 3명이 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를 이어가다 이날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정씨의 추가 성폭행 혐의를 확인하고 JMS 내부에서 정씨의 성범죄 혐의를 은폐하려한 교단 관계자들과 조력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검찰은 기존 공판팀을 확대해 5개 검사실로 구성된 별도 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씨는 지난 2009년에도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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