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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신고가' 에코프로…1분기 영업익 3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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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신고가' 에코프로…1분기 영업익 3배 이상 늘었다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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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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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전경
에코프로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11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 2조589억원, 영업이익 17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5%, 영업이익은 233.2% 증가한 수치다.


호실적의 비결은 역시 이차전지 양극재다. 양극재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지난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3%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106억원으로 203.5% 증가했다.

1998년 설립된 에코프로는 2003년부터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특히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기차 시장이 해마다 확대되며 에코프로의 실적도 매년 수직 상승하는 중이다. 2021년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22년에는 5조6403억원의 매출액과 61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275%, 616% 폭증했다.


에코프로는 현재 △전구체 원료(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전구체(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고순도 산소·질소(에코프로에이피) △하이니켈 양극재(에코프로비엠 및 에코프로이엠) △배터리리사이클링(에코프로씨엔지) 등의 사업으로 양극재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코프로 측은 이번 잠정 실적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남기진 않았다. 지난 2월 있었던 지난해 실적 발표 당시 에코프로 관계자는 "유럽, 북미 등 해외 공장 건설 등 국내외 투자를 본격화한다"면서 "이차전지 양극 소재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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