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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경남 처음 고립청년 지원 조례 제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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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경남 처음 고립청년 지원 조례 제정 나서

머니투데이
  • 창원=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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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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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실태조사·지원정책 마련 추진

창원특례시청 전경./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가 15일 고립청년 지원 정책 본격 추진을 위해 '창원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립청년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정확한 실태 파악, 지원 체계가 없어 제도적 근거 마련이 시급한 상태여서 창원특례시가 경남 최초로 조례 제정에 나선 것.


지난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고립은둔 청년 현황과 지원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19~34세 청년 1077만6000명 중 고립청년은 53만8000명(5.0%)이며 이를 토대로 창원시 고립 청년이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조례안에는 △사회적 고립청년에 대한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사회적 고립청년의 자립 지원 정책 △전문가 활용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항을 담았다. 오는 7월5일까지 입법예고 후 창원특례시의회가 심의할 예정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창원복지재단이 진행 중인 창원특례시 고립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체계와 지원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고립청년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적 위기로 가고 있다"며 "조례 제정 추진을 계기로 고립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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