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창립 16주년 "아시아 선도 항공사로 도약"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에어부산 제16주년 창립기념식 모습. 우수직원 포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설명=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창립 16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우수직원 포상과 함께 지속 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1일 밝혔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과 위기 속에서도 회사의 성장과 도약·발전에 기여한 모든 임직원에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성장 의지와 구성원 단합을 통해 역경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담대히 이기고 에어부산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증명하자"고 독려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매출과 16분기 만의 흑자를 기록했다. 2분기도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국내 LCC 항공사 중 영업이익 부문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김해공항 여객 점유율도 2014년 이후 10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국제선 시간 준수성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는 등 2016년 이후 7년 연속 이 부문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안전성 부문 1위, 최근 10년간 무사고 기록, 국토교통부 발표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 1위 등 '안전 관리'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창립 이후 현재까지 정기·부정기 노선을 포함해 총 국내 7개, 국제 92개 노선을 운항했고 현재 정기편 기준 국내 3개 노선, 김해·인천 공항 기점의 국제 2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가덕 신공항 개항 시 거점 항공사로서 기대감 또한 크다. 올해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에어부산이 항공 교통의 중추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16년간 갖은 위기와 성장통의 과정을 겪으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국내 대표 LCC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아시아 선도 항공사(Leading Carrier)로 세계를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