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 스노우피크 아웃도어 시장에서 가장 큰 폭 성장세-NH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감성코퍼레이션 (3,830원 ▲20 +0.52%)에 대해 브랜드 스노우피크가 올해 아웃도어 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세 시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백준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노우피크어패럴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 점유율을 가장 빠른 속도로 끌어올리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올해도 연초 가이던스 및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시현 중이며 성수기를 앞둔 3분기 스노우피크어패럴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0.7% 성장한 188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98.5% 늘어난 323억원으로 전망했다. 높은 성장률의 배경은 백화점과 면세점 등 오프라인 채널의 판매 증가다. 2023년 점포당 연 매출이 10억원 이상을 달성하면서 스노우피크 어패럴 매출액만 17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130개였던 점포수도 현재 160개까지 늘어났다.

2024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1% , 24.5% 증가한 2341억원, 402억원이다. 연간 영업이익률도 20%에 도달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4분기 헤비아우터 등 라인업 추가로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2024년 TV광고를 시작하면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동사 매출액은 아직 메이저 아웃도어 브랜드 평균의 50%에 못 미치는바 추가 성장 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향으로는 이미 대만과 면세점 채널 매출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대만매장수는 현재 4개이나 향후 6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중국 진출 건은 올해 연말전에 파트너사 발표와 함께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