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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체만 알아봐"…실명 위기 겪은 송승환, 원인은 망막색소변성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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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체만 알아봐"…실명 위기 겪은 송승환, 원인은 망막색소변성증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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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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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 '송승환의 초대'
배우 송승환이 망막색소변성증 때문에 실명 위기를 겪은 후 근황에 대해 전했다.

지난 24일 TV조선 예능 '송승환의 초대'에는 MC 송승환이 등장해 눈이 불편함에도 진행자 역할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송승환은 "제가 어릴 때부터 연기 생활을 해 (연예계에) 아는 분이 많다"며 "혼자 알기에 아까워 뵙고 싶은 분을 초대해 얘길 나누고 싶었다"고 했다.

그의 말을 뒷받침하듯 동료 배우들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다. 배우 김영옥과 이순재가 영상 메시지에 출연해 "정말 성실하고 똘똘한 사람",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 등이라고 송승환을 소개했다.

1957년생 송승환은 9세 때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연기자 생활뿐 아니라 MC, 라디오 DJ, 난타 제작자 등으로도 활동했다. 송승환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송승환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 위기를 겪은 바 있다. 그는 현재 눈 상태에 대해 "답답할 건 없다"며 "형체는 알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송승환은 "눈이 안 보이면 (귀로) 열심히 들으면서 하면 된다"며 진행을 맡는 데 무리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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