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리퍼비시 스타트업 제삼시장, '2023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인증 리퍼비시 플랫폼 TTM을 운영하는 ㈜제삼시장(대표 유상호)은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제삼시장

예비창업패키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주관하는 지원사업으로, 예비창업자의 사업화에 대한 다양한 비용 지원을 통해 창업성공률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평가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 서류평가가 면제되는 특전이 부여된다.

제삼시장은 인증 리퍼비시 제도를 운영하는 검수 전문가 그룹으로, 이번 예비창업패키지에서 TTM의 운영 성과와 함께 검수 품질과 효율을 높이는 AI 검수 센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QC 인력의 검수 노하우를 데이터화 하여 접목시키는 등 기존 리퍼비시 제품의 검수와 유통 프로세스의 차원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이다.

유상호 제삼시장 대표는 "기업에게는 빠른 재고 회전과 재판매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제안과 제품 신뢰를 제공하려는 취지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던 핵심 포인트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인증 리퍼비시 거래 플랫폼 TTM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AI 검수 센터 고도화와 새로운 역물류 시스템 구현을 위해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삼시장은 이번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 선정에 앞서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지원 공공키움 사업에 선정됐고, 더인벤션랩과 그라운드업벤처스로부터의 시드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바 있다. 제삼시장이 운영하는 TTM은 지난 5월 론칭 이후 회원 수 4만여 명을 보유하고 최초 분기 매출 대비 900% 성장을 기록하는 등 인증 리퍼비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