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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 중 가치 1위는 '경부고속도로'…얼마나 비싸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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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 중 가치 1위는 '경부고속도로'…얼마나 비싸길래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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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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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나들이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가 국유재산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형자산 중 최고 가치를 지닌 것은 국도 지능형 교통체계(ITS)였다.

정부가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가 유·무형자산은 총 1147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경부고속도로의 가치는 11조9883억으로 국유재산 중 1위였다. 경부고속도로는 국유재산 장부가액 공개가 시작된 이후 계속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인천~강릉)의 가치는 8조866억원, 서해안고속도로(서울~목포)의 가치는 7조923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철도 중에서는 경부고속철도(서울~부산)가 7조777억원으로 가치가 가장 높았다. 경부선(서울~부산) 5조6813억원, 경의선(서울~도라산) 5조131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청사 4곳의 재산가치 총합은 약 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최근 완공된 중앙동을 포함한 정부세종청사의 가치가 3조5083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대전청사는 2조6713억원, 서울청사는 1조5618억원, 과천청사는 9335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무형자산 중 가치 1위는 ITS였다. ITS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교통체계로 장부가액이 204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699억원, 차세대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이 59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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