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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역주행, 차 6대 들이받고 '횡설수설'…마약 양성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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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역주행, 차 6대 들이받고 '횡설수설'…마약 양성 나왔다

머니투데이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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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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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강남 한복판에서 역주행으로 차량 6대를 들이받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20분쯤 강남구 개포동 양재대로 근방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 6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미심쩍게 여긴 경찰이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발작 증세를 보여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 등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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