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308.46 826.91 1121.10
보합 0.52 보합 4.94 ▼2.1
09/19 16:00 코스피 기준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수능 D-40일, 가족 격려와 칭찬이 가장 큰 힘

[이지현의 헬스&웰빙]수험생 건강법

이지현의 헬스&웰빙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입력 : 2013.09.28 09:53|조회 : 18171
폰트크기
기사공유
오는 11월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면 병원을 찾는 수험생이 늘어난다.

이들 상당수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평상시에는 잘하는데 시험만 보면 망치고 원하는 성적이 안 나온다거나 시험지만 보면 머릿속이 하얗게 멍해지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이 같은 걱정이 쌓여 과민성 장 증후군 등의 신체 증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까닭에 허리, 목 등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 같은 통증이 계속되면 신경을 쓰느라 공부에 집중할 수 없고 자연히 성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막바지 수능 준비에 건강관리를 빼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뇌 운동 위해 포도당 섭취 필수, 감기도 조심해야=감기 등 호흡기 질환은 이 맘 때 수험생을 괴롭히는 복병이다. 호흡기에 가장 해로운 것은 찬 공기다.

가을철 밤낮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인체가 균형을 잃게 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긴장을 많이 하고 체력소모가 큰 수험생의 경우 감기에 더 잘 걸린다.

이 같은 감기를 막기 위해선 아침, 저녁 서늘한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꼼꼼히 해야 한다.

만약 감기가 쉽게 낫지 않는 경우 폐렴, 결핵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수험생들은 공부에만 집중하느라 잠이나 영양 등 기본적인 건강수칙은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뇌가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선 적절히 잠자고 영양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특히 뇌는 움직이기 위해 포도당과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한다. 따라서 포도당이 충분한 곡물류, 콩류, 과일, 채소를 골고루 먹어야 한다.

밥, 고구마, 채소, 멸치 등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B는 사고력과 기억력을 높여 준다. 토마토, 당근, 귤, 오렌지 등에 포함된 비타민 C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평균 11시간 책상 앞에 있는 수험생, 올바른 자세 중요=국내 고3 수험생의 평균 공부시간은 11시간 정도다. 하루의 절반 가까이 책상에 앉아있는 셈이다.

긴 시간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아있기는 쉽지 않다. 엎드리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기 쉽고 이 때문에 수험생 중엔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같은 통증은 질환으로 발전하기 쉬운 만큼 평소 올바른 습관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 김창우 정동병원 대표원장은 "온찜질, 스트레칭 등을 통해 목과 어깨 건강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며 "최대한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책상에 앉을 때 상체는 펴고 몸과 무릎은 직각이 되도록 유지하며 엉덩이와 허리를 의자 깊숙이 대고 앉아야 한다.

비스듬히 앉거나 구부정한 자세, 지나치게 고개 숙인 자세는 피해야 한다. 따로 시간을 내 운동하기 어렵다면 간단한 자가 스트레칭으로 허리의 긴장감을 덜어야 한다.

가방은 어깨 끈이 넓은 가방을 메고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거나 책상에 엎드리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불안증 없애기 위해 가족 격려 중요=수능 날짜가 다가오면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긴장성 두통, 소화불량은 물론이고 작은 일에도 예민해져 짜증이 늘거나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 등으로 고생한다.

이 같은 불안증은 성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시험불안이 심한 학생의 수능성적은 일반 학생보다 평균 9점 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수험생이 갖는 스트레스와 불안은 부모나 주위 사람의 기대가 지나치게 높을 때 많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평소 시험 성적에 지나치게 예민하고 완벽한 성향의 학생이거나 본인 능력과 무관하게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가진 학생의 경우 더 많은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김 교수는 "시험불안과 스트레스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며 "무조건 시험은 잘 봐야 한다거나 시험에 실패하면 인생이 실패한다는 왜곡된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긍정적 생각을 갖기 위해선 가족의 격려와 칭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적이 왜 오르지 않느냐'며 질책하기보다는 '조금만 더 힘내자'고 격려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험생이 슈퍼맨은 아니기 때문에 집중력과 긴장을 유지하는 시간엔 한계가 있다. 주말엔 잠깐이라도 산책, 스트레칭을 하거나 수능교재 외에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