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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랜전에 빠진 30~40대 직장인 "광복절 연휴에도 게임"

[겜엔스토리]<61>'미드코어' 모바일게임의 힘 직장인! "PC게임 세대가 돌아왔다"

홍재의의 겜엔스토리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입력 : 2014.08.16 09:18|조회 : 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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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게임보다 재밌다. 게임보다 흥미진진하다. '대박'친 자랑부터 '쪽박'찬 에피소드까지. 달달한 사랑이야기부터 날카로운 정책비판까지. 소설보다 방대한 게임의 세계관, 영화보다 화려한 게임의 그래픽, 첨단과학을 선도해가는 게임의 인공지능. '게임 엔지니어 스토리(Gam.EN.Story 게임엔지니어스토리)'는 이 모든 것을 탄생시킨 그들의 '뒷담화'를 알려드립니다.
# 직장인 김모씨(30)는 최근 직장 동료들과 함께 '클래시 오브 클랜'을 시작했다. 팀장을 비롯해 모든 남자 팀원이 같은 클랜에 가입돼 있다. 점심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모여 클랜전을 펼치고 주말에는 새벽 시간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온다.

# 개인사업을 운영하는 김모씨(31)는 틈만 나면 '블레이드'를 즐긴다. 1년전까지만 해도 시간이 날 때 PC방에 들르던 김씨는 이제 PC방 대신 사무실에서 모바일게임을 한다.

클랜전에 빠진 30~40대 직장인 "광복절 연휴에도 게임"
PC온라인게임을 하며 자라온 30대가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에 빠져들고 있다. 캐주얼게임 위주의 모바일게임 시장이 RPG(역할수행게임)로 확대되고, 특히 실사 그래픽으로 정교화 되면서 30대 직장인이 모바일게임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지난해만 해도 '다함께 차차차', '윈드러너', '애니팡' 등 모바일게임 성장을 이끌었던 장르는 캐주얼 게임이었다. 작은 화면과 터치로 조작해야 한다는 불편함 때문에 캐주얼 게임이 그 대안으로 꼽혔다.

지난해 출시돼 현재까지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의 경우, 주 사용자층은 10대다. 10대가 가장 많이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20대, 30대 순으로 이어진다.

반면, 올해 4월 출시돼 매출 상위권에 올라있는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는 30대가 주요 사용자층이다. 30대가 40%로 절반에 가깝게 포진돼있고 20대는 21%, 40대가 19%로 뒤를 잇는다. 50대도 13%나 있어 주로 30대 이상 사용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광고 융단폭격과 함께 인기가 급상승한 '클래시 오브 클랜'은 30~40대 직장인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여러 이용자가 하나의 그룹 '클랜'에 가입해 함께 상대 클랜과 전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직장 동료들끼리 클랜을 만드는 경우가 잦다. 2개월 전까지만 해도 매출 순위 20위권에 머물던 클래시 오브 클랜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며 매출 2위까지 뛰어올랐다.

직장인 이모씨(31)는 "공간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어 친목 도모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직장생활, 육아 등 때문에 게임을 즐기지 못하던 30~40대가 시간을 많이 빼앗기지 않고 어디서나 즐길 거리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30대와 40대는 20대 시절을 거치며 PC온라인게임에 익숙해진 세대다. 한동안 게임을 떠났던 이들이 모바일게임의 수준이 높아지자 본격적으로 게임에 빠져들게 된 셈이다.

직장인 이모씨(36)는 "광복절 연휴에도 함께 클랜전쟁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며 "지난 휴가기간에도 함께 여행간 부인 몰래 게임을 하다가 걸려 크게 혼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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