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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간식 ‘떡볶이’ 진화, 까르보나라에서 술안주까지

[2015 외식 트렌드]<5>떡볶이편

외식트렌드 대예측 머니투데이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입력 : 2015.04.20 05:45|조회 : 6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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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외식 소창업자를 위해 2015년 외식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코너입니다.
/사진제공=씨엔티테크
/사진제공=씨엔티테크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떡볶이’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고 즐겨 찾는 음식으로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이다. 싼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우리의 성장기와 늘 함께 해온 메뉴이기도 하다.

이런 떡볶이가 최근에는 다양한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며 외식업계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까르보나라 떡볶이, 돈가스 떡볶이 등 떡볶이를 재해석한 고급화된 퓨전 요리가 등장하고 있고 웰빙 음식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트렌드를 논하기 전에 떡볶이의 역사에 대해 잠시 살펴보자. 90년대까지의 떡볶이는 주로 초등학교 상권을 중심으로 10평 이하의 소형 매장으로 자리했다. 누군가를 고용해 매장을 운영하는 형태라기보다 인심 좋은 아주머니가 혼자서 작게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90년대 학번이라면 누구나 초등학교 하굣길 포장마차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개당 10원짜리 떡볶이를 뜨끈한 오뎅 국물과 함께 먹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당시는 주방의 위치 또한 매장 전면에 배치된 경우가 많았다. 길 가던 고객이 솔솔 풍기는 떡볶이 냄새에 발걸음을 돌리도록 하기 위함이었고, 다른 한편으론 테이크아웃을 부담 없이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떡볶이의 프랜차이즈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프랜차이즈화는 떡볶이의 객단가를 높이면서 프랜차이즈 본사의 유통 수익 구조를 만들어냈다. 많은 매장을 보유한 떡볶이 프랜차이즈는 구매력(Buying Power)을 기반으로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품질과 서비스 혁신을 해나갔다.

떡볶이 맛의 핵심인 소스 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했고, 다양한 맛, 다양한 형태의 떡볶이가 등장했다. 또한 이때부터 주방의 형태도 매장 밖이 아닌 매장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보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런 떡볶이도 어느덧 포화상태에 이르기 시작했다. 한집 건너 한집 있는 커피숍 정도는 아니지만, 한 골목에 두 개 이상의 떡볶이집이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떡볶이는 또 한 번의 전환기를 맞았다. 올해 떡볶이 트렌드는 웰빙과 고급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많은 야채 위에 떡볶이를 토핑형태로 얹는 역발상을 선보이는 매장도 생겨났고, 주 타깃 층인 여성들이 좋아하는 각종 치즈를 듬뿍 넣은 떡볶이, 돈가스 등 다른 음식과의 퓨전을 시도한 떡볶이, 불고기, 해물, 야채 등 원하는 토핑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떡볶이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떡볶이 ‘한 접시’ 개념이 아닌 ‘한 그릇’ 개념을 강조해 떡볶이도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남성 고객들에게 적극 어필하고 있다. 최근에는 떡볶이를 술안주의 개념으로 재해석해 맥주와 함께 판매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고, 강남, 이태원, 종로, 홍대 등에선 젊은이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다.

음식의 고급화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떡볶이를 한 층 더 고급화된 음식으로 승화 시키려는 시도도 주목해볼 만하다. 떡볶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자가 2015년 떡볶이 시장을 주름잡을 것이다.

◇2015년 떡볶이 트렌드◇
-퓨전으로 메뉴의 다양화
-웰빙 개념 적극 도입
-떡볶이도 우아하게... 고급화 추세
-떡볶이+맥주 등 새로운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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