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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가' 이어 '포차어게인'…"글로벌 입맛 잡을 터"

[강경래가 만난 CEO]배승찬 가업에프씨 대표…정통삼겹살 '구이가' 中진출도 노려

강경래가 만난 CEO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6.03.15 06:00|조회 : 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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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찬 가업에프씨 대표 / 사진제공=가업에프씨
배승찬 가업에프씨 대표 / 사진제공=가업에프씨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가업에프씨의 배승찬 대표(41)는 14일 "올해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지에 '구이가' 매장을 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표는 가업에프씨를 창업하기 전에 '병천순대'와 '돈데이'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일했다. 특히 돈데이에서는 창업지원팀장으로서 2년여 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무려 280여개 매장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자신감이 생긴 배 대표는 함께 일하던 이들과 지난 2006년 가업에프씨를 창업했다. 당시 주력한 사업은 정통삼겹살 전문점인 구이가. 하지만 배 대표는 동업 관계가 창업 초기부터 어긋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창업을 한 계기가 동업한 이들과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막상 회사를 차리고 보니 이상과 현실은 확연히 달랐다. 때문에 창업한 지 한 달여 만에 동업 관계를 청산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동료가 구이가 상표권을 가지고 나가면서 이후 3년 동안 권리를 찾아오기 위한 소송도 치러야만 했다. 그러는 동안 구이가 매장은 직영점 2개 및 가맹점 4개에 머물러야만 했다."

배 대표는 결국 2009년 소송에서 이기고 구이가 상표권도 되찾아올 수 있었다. 이후 곧바로 매장을 확장하는데 적극 나섰다. 구이가 매장은 현재 직영점 6곳을 포함해 전국에 80여 곳에 달한다. 특히 그는 육가공을 100% 자체 운영하면서 고기 품질을 유지하는데 집중했다.

"창업 초기부터 경기 성남에 육가공 공장을 운영했다. 당시 18평 남짓했던 공간은 현재 180평 규모로 10배 정도 늘어났다. 자체 육가공을 통해 전국 각지에 공급하는 육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 자체 육가공을 통한 매출액이 연간 100억원에 달하면서 매장 확장 없이도 안정적인 실적 확보가 가능하다."

배 대표는 올 상반기에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에 잇달아 구이가 매장을 마련하며 해외시장에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곳곳에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배 대표는 구이가에 이어 복고풍 주점인 '포차어게인'을 최근 론칭했다. '비 내리는 포장마차'를 표방한 포차어게인은 지난해 말 안양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6곳에 매장이 개설됐다.

배 대표는 포차어게인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포차어게인은 저물가·저성장 시대에 발맞춰 인당 1만원 이내에 술과 안주를 즐길 수 있도록 콘셉트를 정했다. 연내 매장을 60개까지 확장하는 게 목표다. 올 상반기 내로 초밥전문점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외식 분야로 영역을 확대, 향후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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