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 "아내 홍현희, 토사구팽을 '토사구팬'이라고…"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개그맨 홍현의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KBS W 뷰티 프로그램 '한채영 부티크'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아내인 개그맨 홍현희와의 '사자성어'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해 홍현희의 일상을 함께 봤다.

이날 방송에선 홍현희가 뷰티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 제작발표회에 참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메이크업 숍에 들리기 전 홍현희는 파라오를 떠올릴 금색 마스크팩에 헤어팩을 하고 나타나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숍에 가는 시간을 활용해 관리한다. 이건 내 열정이다. Passion"이라며 강조했다. 이에 매니저는 "패션(Fashion)에도 관심이 있으시지"라고 대답했다.

매니저의 대답에 홍현희는 "찬열아, 열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참시' 제작진은 다시 한번 매니저에게 영어로 열정이 뭔지 물었다. 이에 매니저는 "파워"라며 해맑게 웃었다.

영상을 본 제이쓴은 "저랑 홍현희 씨, 매니저님이랑 셋이서 토사구팽 이야기를 한 적 있다. 와이프가 '토사구팬이야?'라고 묻더라. 매니저는 '팽자가 한자가 있어요? 외래어 아니냐?'라고 했다. 그래서 제가 '팽현숙 씨는 외국인이니?'라고 말했다"라며 사자성어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듣던 홍현희는 "그래도 낭중지추는 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양세형에게 "아냐?"고 질문했다. 이에 "그거는…"이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던 양세형은 "인생 살면서 그거 모른다고 지장 있던 적 없었다"고 대답했다. 전현무가 "지금 지장이 있잖아"라고 말하자 양세형은 "이제는 외워야지"라고 맞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