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정 "지난해 아들 사망…죽음 소식 전 이상한 사고 겪어" 눈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재즈 가수 윤희정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재즈 가수 윤희정과 그의 딸 김수연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윤희정은 "몇 개월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사선가에 와서 처음 웃었다"며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들의 이야기를 꺼냈다.

윤희정은 "한동안 이 얘기가 나올 것 같은 곳에는 가지 않았는데, 여기 와서 처음 꺼내는 이야기"라며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윤희정은 "아들의 죽음 소식을 듣기 직전 이상한 사고"까지 겪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윤희정과 김수연 모녀는 사선녀를 위한 특별 무대를 꾸민다. 윤희정이 엄마의 마음으로 작사하고, 딸 김수연이 부모님을 향한 마음으로 작곡해 지난해 작업을 마친 신곡 '웃으면서 가자'를 선보인다. 이 곡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발매가 늦어졌다고 했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듣고 난 뒤 김청은 "이 노래를 들으니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고, 이후 이 곡에 얽힌 사연을 듣고는 더욱 가슴이 먹먹해졌다고.

혜은이는 윤희정과 김수연 모녀를 위해 "내 생에 처음으로 밥을 해보려고 한다"며 두팔을 걷어붙였다.

불안한 마음에 혜은이를 따라다니며 감시하던 윤희정은 혜은이에게 "밥솥은 밥통에 넣으면 되는 거냐"고 물었고, 혜은이는 "밥할 줄도 모르냐"고 반박하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사선가를 눈물바다로 만든 윤희정, 김수연 모녀의 이야기는 오는 6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