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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주식투자로 18억 번 공무원 누구?

머니투데이
  • 송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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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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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행안부 고위공직자 중 85% 재산 늘어

↑행안부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지난해 행정안전부 고위공직자 27명 중 23명(85%)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 자료에 따르면 맹형규 장관 등 행안부 고위공직자 23명의 재산이 전년 신고액 대비 증가했다.


맹 장관의 재산은 토지 및 건물가액 상승으로 25억6900만원에서 28억800만원으로 올라 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양호 제2차관은 8억5300만원에서 10억4400만원으로 재산이 22.4% 증가했다.

행안부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김기수 전직대통령비서관은 전년 대비 6억6300만원(11.1%) 증가한 66억5700만원의 재산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말과 비교하면 42% 증가한 수치다.

김 비서관의 경우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 주식 3596주의 평가액이 전년 대비 5억5500만원 늘어나 34억1200만원의 주식 자산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지난해 재산공개 당시에도 삼성전자 주식 3576주의 평가액이 전년 대비 12억4000만원 증가했다고 신고한 바 있다.


백영철 평안북도지사는 재산이 전년 대비 8.1% 늘어 35억8400만원을,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13.1% 증가한 33억100만원의 재산을 기록했다. 장석홍 재난안전실장과 한봉기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의 경우 각각 43.4%(5억9200만원→8억4900만원)와 35.7%(13억7300만원→18억6400만원)의 재산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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