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첫 수준별 수능 대혼란… 대입설명회 잇따라 열려

　- 9일 저녁 9시 35분, EBS 특별 생방송
　- 10일 오후 2시, 메가스터디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 개최
　- 14일 저녁 7시, 비상교육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

7일 치러진 2014 수능이 종료된 뒤에도 사상 첫 수준별 수능으로 인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도 "(수험생들이) 큰일이다"라며 가채점 결과와 그에 따른 추정 등급컷만으로 향후 대입 일정에 임해야 하는 수험생들이 겪을 혼란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각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학 입시 설명회와 정시 전략 설명회 등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EBS는 9일 저녁 9시 35분부터 85분간 '2014학년도 대수능을 말한다' 제하의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수능을 주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와 교사를 비롯 수험생과 학부모가 입시 전문가와 함께 2014 수능을 분석하고 대입 성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종합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0일 오후 2시에는 메가스터디가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14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기한 소장은 "올해는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수준별 시행으로 예년과 다른 입시 판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입시 전략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메가스터디가 개최하는 이날 설명회의 1부 강연에서는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분석팀장이 나와 2014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를 자세히 분석하고, 올해 정시모집의 주요 사항들을 점검한다. 2부에서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2014학년도 입시 판도를 종합적으로 전망해주고, 최종 합격을 위한 정시모집 지원전략 수립 방법과 유의사항을 총체적으로 짚어줄 예정이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2014 대입전략 설명회 자료집, 정시지원 배치표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에는 비상교육이 구로구청과 함께 저녁 7시부터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201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2014 수능 분석 및 정시지원 전략 △2014 대학별 정시 특징 및 합격 전략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약 90분간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별도의 신청 없이 행사 당일 1시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최대 1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는 2014학년도 대입설명회 자료집이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