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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최저"…신생아 6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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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최저"…신생아 6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

머니투데이
  • 세종=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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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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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7년 5월 인구동향…신생아 5월에만 11.9% 줄어

인구동태 건수 추이 /사진제공=통계청
월별 신생아(출생아) 숫자가 6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했다. 사상 최저 수준의 출생아 추세는 계속 이어졌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5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출생아 숫자는 전년동월대비 11.9% 줄어든 3만300명이다. 5월 기준 출생아 감소율은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다.


월별 출생아 숫자는 지난해 12월 14.7% 감소한 이후 줄곧 급감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6개월 연속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숫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적었다.

5월까지 누적 출생아 숫자는 15만9600명인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출생아 숫자는 또 다시 사상 최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숫자는 40만6300명으로 역대 최저였다.

고령화 추세를 반영하듯 사망자 숫자는 증가했다. 지난 5월 사망자 숫자는 1년전보다 3% 늘어난 2만3800명이다.


혼인 건수는 이례적으로 늘었다. 지난 5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5.5% 증가한 2만6900건이다. 3개월 연속 감소추세가 반전됐다. 지난 5월 이혼 건수는 1.1% 증가한 9300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같이 배포한 ‘2017년 6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인구는 6045명 순유출됐다. 반면 경기도의 인구는 6047명 순유입됐다. 최근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등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세종시의 인구도 3734명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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