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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금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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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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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러스바이러스 감염증에도 ‘베토벤’ 무대는 ‘활짝’…시시각각 펼쳐지는 다양한 합주곡

오는 4월 내한무대에 오르는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 /사진제공=소니클래시컬
오는 4월 내한무대에 오르는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 /사진제공=소니클래시컬
올해 국내 클래식 음악계는 온통 ‘베토벤’이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 탄생 250주년을 맞아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의 일환인 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에도 주요 공연은 대부분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목할 연주회는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이끄는 '무지카 에테르나'의 4월 내한무대. 그리스 아테네 출신의 이 스타 지휘자는 20세기 명지휘자 일리야 무신을 사사했지만, 스타일은 다르다. 클래식의 정형화한 문법을 따르지 않고 대중음악의 리듬감을 차용해 빠르고 드라마틱하게 전개하는 것이 특징.

이 때문에 음악 팬 사이에서 그는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는 ‘문제 지휘자’이기도 하다. 그는 4월 7, 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무대에서 베토벤 교향곡 5번과 7번,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도 4월 1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2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 연주를 선보인다. 음악적으로 난해하다는 피아노소나타 30번, 31번, 32번이 그의 레퍼토리다.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레온스카야는 소련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1915~1997)의 정신적 후계자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로, 18세에 에네스쿠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다니엘 도즈가 이끄는 루체른스트링페스티벌은 3월 내한해 교향곡 4번을 들려주고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도이치 카머 필하모닉은 오는 12월 '합창'을 선보인다.

국내 관현악단도 베토벤 연주에 합류한다. KBS교향악단은 4월 디트로이트 심포니 음악감독인 레너드 슬래트킨, 피아니스트 파질 세이가 함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은 7월 지휘자 마르큐스 슈텐츠와 함께 교향곡 5번 '운명', 6번 '전원'을 선보이고 9월에는 조너선 스톡해머가 8번 교향곡을 지휘한다. 상임지휘자 오스모 벤스케가 12월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하며 베토벤 시리즈 대단원을 마무리한다.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상임지휘자. /사진제공=서울시향<br />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상임지휘자. /사진제공=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베토벤 실내악 공연을 펼친다. 베토벤 작품 '목관 8중주'와 현악5중주 '폭풍'을 맛볼 기회다.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 주자가 참여하는 ‘목관8중주’는 고전주의에 충실한 4악장 관악합주곡이다. 이 무대는 VR(가상현실) 카메라로 촬영해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간다.

세계 최정상급 현악사중주단인 에머슨 사중주단은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을 연주한다.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6차례에 걸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이어지는 무대다.

에머슨 사중주단은 1976년 창단 후 40여년 간 9번의 그래미상과 3번의 그라모폰상을 받았다. 또, 실내악단 최초로 미국 최고 영예인 에이브리 피셔상을 수상한 저력과 관록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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