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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극단 선택 전, 전화로 협박한 혐의…경찰간부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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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극단 선택 전, 전화로 협박한 혐의…경찰간부 긴급 체포

머니투데이
  •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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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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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ews1
내연 관계에 있던 40대 여성이 숨지기 직전에 협박 전화를 한 혐의로 현직 경찰 간부가 체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6일 협박 등 혐의로 인천경찰청 모 경찰서 소속 A경위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일 새벽 내연 관계인 40대 여성 B씨에게 협박 내용이 담긴 전화를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A경위가 2일 오전 8시30분쯤 자신의 빌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B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수사가 시작되면서 밝혀졌다.

경찰은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경위를 수사하던 중 A경위와 B씨가 내연 관계임을 확인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A경위가 B씨가 숨지기 직전 당일 새벽에 B씨를 상대로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A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자살교사 혐의 적용 등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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