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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선업 설계·생산 인력양성 가속한다

머니투데이
  • 경남=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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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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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맞춤 설계 전문가 600명 등 3600명 육성

대우조선해양 정보시스템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계 인력양성기관인 경남대학교, 대우조선해양 정보시스템을 방문해 부족한 조선업 설계·생산인력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도는 최근 LNG선 수주는 증가하고 있으나 설계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2019년부터 168억원을 투입해 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전문인력 600명을 양성 중이다.

양성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558명을 양성해 이 중 414명이 경남의 조선기자재 업체 취업에 성공한 상태다.

LNG 설계 교육은 국내 조선소에서 사용 중인 설계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현장 맞춤형 실습교육으로 이루어지며 교육 수료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실무 전문가를 키우고 있다.

경남도는 최근 조선업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떠나간 인력이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아 생산 현장에서 인력난을 겪는 것을 감안해 용접, 도장, LNG 화물창 생산 분야의 기술 인력 양성도 추진 중이다.


올해 사업비 162억원으로 교육과 채용이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비, 훈련수당, 채용지원금을 지원해 생산기술 인력 30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여문 경남도 제조산업과장은 "국제환경규제 강화로 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수주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조선업 인력이 부족 생산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설계 전문인력을 조기에 양성하고 생산기술 인력을 현장에 적기에 공급해 조선소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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