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2023년, '비욘드 코리아' 지향…글로벌 서비스 역량↑"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22,050원 ▲300 +1.38%) 대표가 2023년 키워드로 '비욘드 코리아'를 제시하며 올 한해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해 말 진행한 전사 송년회에서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부터 판타지·도트 횡스크롤 RPG(롤플레잉 게임) 등 올해 더 깊이 있고 풍성한 신작을 공개해 나가며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조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즉 '비욘드 코리아'를 지향해 나간다"며 "다양한 신작을 출시하고, 지역 확장을 지속하며 펀더멘탈을 강화해 나가,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IP(지식재산권)을 성공시켜 나가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다양한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대형 MMORPG '아키에디지 워'와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부터 판타지 세계관 게임 '에버소울', 횡스크롤 수동 액션 RPG 게임 '가디스오더' 등이 대기 중이다. 아울러 핵심 매출원인 '오딘'과 올해 신작 '에버소울', '가디스오더' 등을 일본과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안팎으로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살필 시기로, 무엇보다 가치를 끌어올리며 우리의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매년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차곡차곡 여러 프로젝트의 서비스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고 임직원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