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기술사관육성사업 성과평가 '우수'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동의과학대학교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발표한 2022년도 기술사관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기술사관육성사업은 직업계고·전문대학·산업체 간 연계 교육을 통해 우수 제조엔지니어링 전문인력을 육성 및 공급하는 사업이다. 부산·동남권 제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1년 신규 사업단으로 선정된 동의과학대는 경남공고와 동의공고, 해운대공고 등과 인력양성 사업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209명의 학생이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단은 비엠티㈜ 외 128개의 협약기업과 연계해 △현장실습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과정 △1팀-1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그 결과 산업기사 취득률 71.4%, 협약기업으로의 취업률 82%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5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올해는 양원영 기계설계과 학생(21학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술사관육성사업에 참여한 학생은 졸업 후 중소벤처기업인력양성 대학 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부경대/동아대 학사과정(희망자에 따라 석사과정까지) 계약학과에서 실무 경력을 쌓으면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

김국용 사업단장은 "우리 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과 부품, 소재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설계 및 컴퓨터응용가공 분야에 특화된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며 "참여 학생과 협력 기업의 동반 성장을 통해 기술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해에 비해 33% 오른 약 3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