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으로 TV까지 한 번에…KT, '지니 TV 탭 2' 출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사진제공=KT

KT (36,950원 ▼300 -0.81%)는 IPTV(인터넷TV)와 LTE 태블릿 기능을 동시에 갖춘 '지니 TV 탭 2'를 1일 출시했다.

지니 TV 탭 2는 집 안의 KT 와이파이를 통해 실시간 채널 시청, VOD(주문형비디오) 다시보기, 키즈랜드 등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밖에서는 태블릿으로 LTE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단말이다.

그레이 색상 1종으로, 10.5인치의 화면을 탑재했다.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4GB RAM으로 속도와 배터리 걱정을 줄였고, 내장메모리 64GB, 쿼드 스피커 및 돌비 애트모스, 7040mAh 대용량 배터리, 무게 508g 등이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OS 13을 지원한다. 아울러 KT 특화 앱으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과 'KT 홈스쿨 X 홈런'이 태블릿에 기본 탑재됐다.

KT 지니 TV 탭 2의 공식 출고가는 39만500원이다. 예를 들어 기존 지니 TV 고객은 복수 회선 할인을 받아 월 8800원(지니 TV 에센스 3년 약정시)에 IPTV를 지니 TV 탭 2로 이용할 수 있다.

KT의 '5G 스페셜' 또는 'LTE 프리미엄' 이상 이용하는 고객은 월 1만 1000원의 '데이터투게더 라지' 요금제를 무료로 받아 LTE도 추가 비용 없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IPTV와 LTE 서비스를 각각 이용하길 원하면 '지니 TV'와 KT의 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 중 원하는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LTE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을 통해 단말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KT는 지니 TV 탭 2를 TV 요금제로 가입한 전 고객에게 지니 TV 5000원 쿠폰 1매를 개통 후 다음 달에 주는 이벤트를 오는 10월31일까지 진행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집 안 어디에서든 TV를 볼 수 있도록 기존 단말을 더욱 개선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KT의 서비스를 만족스럽게 이용하실 수 있는 단말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