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가장 관심 끈 뉴스는?… 10대 뉴스 선정·발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산림청은 올해 가장 관심을 끈 뉴스로 '50년 만에 울창한 숲으로 재탄생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선정'이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날 '2023년 산림청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100대 명품숲 선정'은 올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개인이나 기업, 지자체에서 조성한 숲 50개를 국민 참여 방식으로 추가 선정한 것이다. 국토녹화와 산림경영 우수 모델로 자리 잡으며 지역관광자원으로 가치까지 갖게 된 것을 높게 평가해 올해 가장 관심을 끈 뉴스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산불재난 최소화를 위한산불진화임도 확충 △캐나다 산불진화 현장에 뜬 K-산불진화 △4계절 누구나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 선정 △동서트레일 시범구간 개통으로 849㎞ 조성 본격화 △대형화된 산림재난에 대응한 산림재난방지법 제정 추진 △역대 최대 규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 △환경영향을 고려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중지 △나무의사 제도 5년 만에 본격 시행 △산사태 정보시스템 개선으로 인명피해 최소화 등의 순으로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10대 뉴스는 올 한해 산림청과 관련된 이슈, 관심 뉴스를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국민, 언론인, 산림청 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했다. 국민들은 명품숲, 명품숲길, 동서트레일, 정원박람회 등 산림복지와 관련된 분야에, 언론인과 산림청 직원들은 산불, 산사태,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재난분야의 뉴스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철호 산림청 대변인은 "올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100대 명품숲 선정 등을 통해 그동안 잘 가꿔온 숲을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한 해가 됐다"며 "내년에도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많은 관심 있는 뉴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