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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 최대 '가상 항공기 조종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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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 최대 '가상 항공기 조종 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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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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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 전무(오른쪽)와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 대상 수상자 박민수군(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2일 서울 에어쇼가 열리는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가상공간 속 항공기 조종 실력을 겨루는 ‘2017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2004년에 시작한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대한항공이 항공기 조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국내 최고의 민간 항공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다.

대한항공은 대회 참가자들이 실제 항공기 조종과 똑같은 환경으로 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도록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사용했다.

100여명이 참가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5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대한항공 항공기와 똑같이 디자인된 A380과 A330 가상 항공기를 조종했다. 현직 대한항공 기장 및 훈련 교관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본선에 올라온 참가자들의 조종 능력과 항행 보조시설 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결선 진출자 3명을 선발했다.

결선 진출자들은 초대형 항공기 A380을 마치 전문 조종사처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전하고 능숙하게 조종하며 목적지 공항에 착륙시켰다. 대한항공은 최종 결선에 진출한 3명에게 상장과 상패 그리고 제주 정석비행훈련원 견학의 기회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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