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등교장협의회 동계직무연수, 광운대서 개최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광운대학교는 지난 18일 교내 동해문화예술관에서 한국중등교장협의회의 제112회 동계직무연수가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모두의 아이'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는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주제로 연사 초청 특강으로 이뤄졌다.

이날 초청된 인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유지상 광운대 총장,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 201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前 부산외대 김문길 교수 등이다.

광운대 유지상 총장은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교육혁신을 통한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교육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4차 산업혁명이 앞으로 우리의 교육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그 변화 속에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새로운 기회는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집물질물리학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는 인간과 AI의 공존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는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못하는 과목은 많았지만 수학, 물리학 등 좋아하는 과목에 집중하다보니 어느덧 노벨상 수상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운대 로봇학부 및 로봇게임단 로빛 출신으로 '로봇 천재'로 알려진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는 럭스로보가 세계적인 로봇기업으로 주목받게 되기까지의 많은 실패담을 공유했다. 그는 앞으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로봇 현실로 이뤄지도록 다양한 모듈 개발 및 프로그램 지원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