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만난 라인프렌즈, 글로벌 팬 홀렸다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뉴진스와 IPX가 콜라보해 만든 캐릭터 '버니니' 상품이 전시된 라인프렌즈 내부. /사진=IPX

팬들이 길게 줄을 선 라인프렌즈 강남점 전경(왼쪽)과 뉴진스 콜라보로 내부를 꾸민 라인프렌즈 강남점 입구. /사진=IPX

라인프렌즈가 인기 걸그룹 뉴진스(NewJeans) 팝업스토어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콜라보한 캐릭터 'BT21'처럼 K팝 아이돌과의 협업을 늘리며 전 세계 소비자와 만나고 있는 것이다.

IPX(구 라인프렌즈)는 지난 11일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홍대점에서 걸그룹 뉴진스와 콜라보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IPX는 향후 미국·일본·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뉴진스와 IPX가 콜라보해 만든 캐릭터 '버니니' 상품이 전시된 라인프렌즈 내부. /사진=IPX

이번 팝업은 뉴진스와 IPX가 콜라보해 만든 '버니니(bunini)' 캐릭터 상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버니니는 뉴진스의 상징인 '토끼'를 IPX IP(지식재산권)인 '미니니(minini)' 버전으로 만든 캐릭터다. 버니니는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ASAP'에도 등장했다. IPX는 버니니 키링·쿠션·티셔츠 등 다양한 상품을 팝업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버니니 인형 키링·스마트톡 등 일부 상품은 지난 2일 진행된 온라인 글로벌 사전 주문에서 약 20분 만에 완판된 바 있다.

강남점 팝업스토어는 최근 발매된 뉴진스 2집 '겟 업(Get Up)' 앨범 콘셉트를 반영한 파워퍼프 걸(The Powerpuff Girls) 버전 뉴진스를 콘셉트로 마련됐다. 강남점에는 뉴진스 맴버들의 파워퍼프 걸 대형 풍선과 뉴진스 포토월, 대형 버니니 동상 등이 마련됐다.

홍대점 팝업스토어는 뉴진스의 이번 앨범의 몽환 콘셉트를 오마주했다. 뉴진스 미니 2집 화보와 일러스트 테마 등으로 꾸며진 홍대점은 뉴진스 앨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로 팬들의 발길을 끌었다.

IPX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팬들이 "버니 비치백이랑 뉴진스 스티콘 너무 찰떡이다", "원래 미니니 좋아했는데 버니니 키링도 너무 취저다" 등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