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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이동형 발전차량 전군 최초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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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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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공군의 이동형 발전차량 News1
공군의 이동형 발전차량 News1





공군이 전군 최초로 ‘이동형 발전차’를 도입해 운영에 들어간다.
공군본부는 “지난 달 27일 발전용량 2000㎾급 ‘이동형 발전차’ 도입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비상발전이 필요한 공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동형 발전차’는 대규모 정전사태나 부대 전력 지원체계의 피폭 및 고장 등 단전상황 발생 시 해당 부대에 신속히 비상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장비다.

공군은 지금까지 비상상황에 대비해 주요 작전시설에 비상발전기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발전용량이 최대 600㎾에 불과해 전력 공급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항공작전, 부대방호 등 임무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공군은 지난 해부터 전문업체와 함께 충분한 전력지원이 가능하고 기동성도 갖춘 특수차량의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에 도입된 발전차량은 발전용량이 2000㎾로서 1개 비행단이 사용하는 최대전력 사용량을 기준으로 연속 500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공군본부 시설처장인 김철포 대령은 “이동형 발전차 도입으로 유사시 비행단 전체에 신속하게 전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항공작전 지원은 물론 안정적인 부대 운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군은 ‘이동형 발전차’를 우선 91항공시설전대에 배치하고, 세부 운영계획과 교범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비행단에서 실시되는 각종 훈련에 참가해 발견되는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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