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유통정보 '한눈에'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소비자들의 정보 선호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별 관심품목이나 가격정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앱푸시(push) 서비스를 통한 찾아가는 개인화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작정입니다"

'2017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에서 공공부문 장려상을 차지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KAMIS 농수산물가격정보'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농수산물 가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장바구니 물가에 더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여성유저들은 물론 남성들로부터도 인기가 높다.

KAMIS 농수산물가격정보 서비스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유통정보를 정확하게 조사·수집해 정보수요자에게 신속히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시장출하 및 매매에 관한 의사결정을 돕고 이를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에 기반한 원할한 수급조절을 유도하는 것도 KAMIS의 역할이다.

품목별, 기능별, 부류별로 다양한 가격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농축수산물 관련 도·소매가격과 거래동향 및 분석정보 등 특화된 서비스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다른 공공기관과 비교할 때 그 기능은 더 돋보인다.

여기에 올라오는 정보는 전국 19개지역, 61개 시장을 조사원이 매일 직접 방문해 작성하는 수치다. 시장에서 실제 거래되고 있는 생생한 가격정보가 제공된다. 설, 추석, 김장철 성수기는 물론 일일 및 주간단위 주요 농산물의 거래동향이 서비스 되고 있다.

국민 이용을 돕기위해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SNS) 공유기능을 설치했다. 자주 이용하는 메뉴에 대해서는 즐겨찾기 제공으로 자신의 관심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KAMIS와 싱싱장터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비교검색 정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정보를 활용한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품목DB를 연계한 편리한 검색(검색어 자동완성, 최근 검색품목 표시 등)이 가능하도록 해 이용자들의 선호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