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코 KT, WCA2022서 '올해의 통신사상' 등 3부문 수상

KT 엑세스망기술담당 김상욱 상무(왼쪽 첫번째)와 직원들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 2022 수상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KT

KT (37,250원 ▼450 -1.19%)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WCA(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 2022'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해 ICT(정보통신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KT는 지난 2일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토탈텔레콤이 주관해 진행된 'WCA 2022'에서 '올해의 통신사상' '5G 구현상' '올해의 B2B(기업 대 기업) 서비스상' 등 3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WCA는 토탈텔레콤이 전 세계 우수 통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네트워크 기술과 브랜드,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이 수상사로 선정된다.

KT는 2018년 WCA에서 국내 사업자로는 최초로 '5G 리더십상'을 수상한 후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올해도 KT는 수상 3개 부문 외에도 '비욘드 커넥티비티' '사이버 보안' '지속가능' 등을 더해 6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KT가 받은 '5G 구현상'은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비즈니스모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통신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미 KT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전세계에 5G 대표 통신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올해의 통신사상'은 한 해 가장 인상 깊은 업적을 보여준 통신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해당 통신기업이 보유한 기술, 시장성, 공헌도, 다변화 등의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통신사가 선정된다. KT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보유 기술력을 기반으로 통신기업을 넘어 디지털컴퍼니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올해의 B2B서비스상'에서도 'KT AICC(AI 컨택트 센터)'로 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 'AI 스마트스페이스(Smart Space)' 서비스로 '최고의 B2B서비스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AICC는 단순 반복적인 상담은 보이스봇, 챗봇 등 '자동화 솔루션'에 맡기고 상담사는 실시간 대화록, 상담 자동 요약 등 상담 이력 확인이 가능한 '상담지원 솔루션'을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담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다.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은 "이번 WCA 수상은 KT의 우수한 네트워크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KT가 갖고있는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융합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통신 산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