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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에 있어야 보상금 받는다? '뜬소문' 차단 나선 중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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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에 있어야 보상금 받는다? '뜬소문' 차단 나선 중대본

머니투데이
  •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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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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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재민 하루 만에 200명 가까이↑…"지진피해 지원기준, 구호소 대피여부와 상관 없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영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이 경북 포항 지진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경북 포항지진 발생 9일째인 23일 이재민이 하룻밤새 크게 늘어난데 대해 정부가 구호소 대피여부에 따라 지원기준 등이 달라지지 않는다며 이른바 '유언비어' 차단에 나섰다.

안영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통제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구호소 임시대피 여부에 따라 지원기준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피소에 있어야 보상금을 받는다는 잘못된 소문이 있다고 들었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위험을 느끼거나 안전점검이 진행됨에 따라 안내를 받고 오는 주민들이 계셔서 숫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답했다.

안 통제관은 "일단 구호소에 오신 주민들에게는 임시거주를 허용하는 상황"이라며 "현지에서 실시하는 정례브리핑 등을 통해 이런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안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발표한 '피해현황'에 따르면 이재민은 총 1380명으로 전날 1203명(22일 오후 5시 기준) 보다 177명 늘었다. 이들은 실내체육관과 학교, 교회, 복지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 구호소 12곳에 분산 대피중이다.




  • 이미호
    이미호 [email protected]

    정치부(the300)와 사회부 법조팀을 거쳐 2020년 7월부터 디지털뉴스부 스토리팀에서 사회분야 기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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